내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23. 8. 19.
이번주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신당역에서 이대역까지 약 50분 정도 걸리고, 웃기게도 이대역에서 신당역까지는 30-40분이 걸린다. 갈 때는 무지막지한 오르막길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고민고민하다가 ... 별 건 없고 '카페에서 공부하기, 책 읽기, 그 카페에 이동하기 위해 자전거 타기'라고 대답한다. 취미가 뭘까? 취미는 내게 시간이 남았을 때, 하고 싶은 것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하는 것에 의무감이 들지 않는 것. 하고난 뒤에 행복감과 회복감이 드는 것 아닌가? 위의 기준이라면 100%, 나의 취미는 카공과 자전거 타기다. 그런데, 더욱 면밀히 살펴보면 자전거를 타면서 보는 풍경들과 카페를 다니며 경험하는 서울 곳곳의 다른 분위기가 좋은 것이다. 오..